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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부 공모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선정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12-26 17:48 KRD7
#경상북도 #농식품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안동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2022년까지 안동 임하면 오대리 사과원 54ha(농가58명), 245억원 투입...생산에서 유통까지 데이터 기반 영농 모델 구축, 노지 스마트화 확산 거점

NSP통신-노지 스마트팜 조감도
노지 스마트팜 조감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농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사업에는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 54ha에 58농가가 참여해,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245억원(국비 166, 지방비 79)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스마트화 한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노동집약적·관행농법 위주의 노지재배 방식을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해 생산의 편의성·효율성 제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측·수급예측 등 유통의 스마트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0년 농식품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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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경북(안동, 사과)과 충북(괴산군, 콩)이다.

농식품부 공모사업 계획 발표 후 경북도는 자체 공모 절차를 거쳐 안동시를 후보지역으로 선정했으며 도 농축산유통국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4개팀 23명의 추진단을 운영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했다.

공모 신청 일주일전인 12월 9일부터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농업로봇 자동화연구센터(3층)에 합동작업 캠프를 설치하고 작업을 마무리 했다.

특히 안동시에서는 지역 농가, 기업체 및 APC 관계자와 수차례의 간담회로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서류평가, 19일 입지조건에 대한 현장평가, 23일 대면평가에서 사업 계획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운영계획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결과 이날 최종 2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결과를 통해 경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시)와 함께 시설원예와 노지 분야에 대한 지역 농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첨단농업의 거점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내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 승인을 거쳐 통신망구축, 지원센터, 기상대 및 용수확보와 같은 기초기반은 1년차에, 생산과 유통 스마트화는 2년차와 3년차에 걸쳐 추진된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추진단(단장 도 농축산유통국장)이 초기 추진을 주도하고 향후 운영관리를 맡을 별도 사업단도 만들어져 2022년에는 운영지원, 생산관리, 유통관리 등 12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유치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경북은 전국 사과의 66%를 차지하고 안동은 10%를 차지할 만큼 사과의 주산지다. 또한 1997년부터 신경북형 키낮은 사과원 조성을 통해 기계화․스마트화 기반이 이루진 점을 강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얼마전 상주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무사히 착공된데 이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까지 선정돼 경북도가 스마트농업의 선두 주자로서 명실상부히 입증됐다”며 “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사과를 포함 복숭아, 자두, 포도 등 과수 전반으로 확산되어서 일손 부족이 해결되고 청년들이 과수 농사쪽으로도 창농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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