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서울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은 10월 대비 0.41% 상승하며 모든 유형 집값이 올랐다.
◆매매_서울
11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모든 유형의 주택이 상승하며 전월 대비 상승한 0.4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영등포구(1.31%), 강남구(0.80%), 용산구(0.78%), 송파구(0.72%) 등 전 지역이 전월대비 상승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 지정지역이 강남 일부지역을 비롯해 마포, 용산 등으로 분산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가능성으로 가격은 큰 변화가 없이 흐르고 있다.
송파구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 이후 매도 호가는 더욱 오르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3월 개학 전에 이사하려는 실수요 문의도 늘어나고 있고 대단지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는 소규모 단지로도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는 정시 확대, 특목고·자사고 폐지안 등으로 인해 학군 수요 유입 요인이 작용해 매매 물량이 부족해서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는 0.56%로 전월의 상승세를 이었다. 단독주택이 0.33%, 연립주택 0.19% 상승해 주택 전체 0.41% 상승했다.
◆매매-전국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104에 이어 이번 달에는 109를 기록해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지정지역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 국한돼 상승세를 꺽지는 못했고 그동안 광역시 중에서 가장 저조했던 부산이 청약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기해 처음으로 기준점인 100을 넘기며 기대감이 급상승했다.
전망지수 기준인 100 이상을 넘는 지역은 서울(123)과 대전(121), 부산(112), 경기(110),인천(108) 등 이다. 광역시 중에는 광주(96), 도지역에서는 강원(82)지역이 전망지수가 가장 낮았다.
한편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통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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