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휴가 중 소방관, 심폐소생술 실천 80대 노인 생명 살려 ‘귀감’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11-21 12:00 KRD7
#소방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심폐소생술 #생명살려 #김도혁소방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 구급대원 김도혁 소방장 사연의 주인공

NSP통신-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휴가 중에도 소방공무원 본연의 임무를 잊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실천하며 소중한 생명을 살린 한 소방대원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경기도 부천소방서 119 구급대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올해 10년 차(2010년 입사) 구급대원 김도혁 소방장이다.

김 소방장은 19일 가족과 함께 강원도 속초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휴식을 위해 방문한 서울시 공무원 연수원 내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세 어르신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조해 냈다.

G03-8236672469

사건 당일 평소와 다름없이 목욕을 즐기던 김 소방장은 목욕탕 안 수면 위에서 A(80)가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상태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목격했다.

그간의 현장 경험 등으로 상황의 심각성을 본능적으로 파악한 김 소방장은 즉시 주변에 도움을 요청 환자를 바닥으로 옮긴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 조치를 취했다.

동시에 환자의 심장 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장비인 자동제세동기(AED)를 현장으로 가져와 줄 것을 목욕탕 관계자에 요청했다.

이어 자동제세동기(AED)를 전달받은 김 소방장은 요구조자의 신체에 제세동 패치를 부착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였고 이후 맥박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 결과 약 30초 후 ‘컥’ 하는 소리와 함께 요구조자의 호흡이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또한 김 소방장은 환자의 후유증 방지와 빠른 회복을 위해 현장에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요구조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회복 자세를 취하게 하고 보온조치를 취하는 등 적절한 안전조치 등을 취했다.

이후 요구조자는 강원도소방재난본부 소속 119 구급대에 의해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이송 당일 후유증 없이 건강히 퇴원한 것으로 경기도소방본부재난본부는 확인했다.

김 소방장은 “환자를 목격한 순간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었다.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앞섰다”라며 “그 당시 환자의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너무 기뻤으며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음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