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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대학원(원장 안상윤)이 동서양 고전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으로 품격있는 교양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양학 석사 과정(Master of Liberal Arts) 을 개설했다.
건양대에 재직하고 있는 인문학자와 이론과학자가 모여 국내 최초로 개설한 이번 교양학 석사과정은 엄선된 동서양 고전 32권을 깊이 있게 읽고 토론하는 토론식 세미나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영역별 심화세미나 및 국내외 학술답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고전을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전이 주는 지혜를 내면화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고전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이번에 개설된 건양대 교양학 석사과정에서는 미국 유수 대학의 교양학 과정을 벤치마킹해 문학, 역사, 철학, 과학 영역에서 꼭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32권을 선별하고 매 학기 각 영역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동양고전에는 박지원의 ‘열하일기’,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지눌의 ‘수심결’, 이이의 ‘성학십도’ 등 한국의 고전을 포함해 한국인의 정체성 탐구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건양대는 기대하고 있다.
교양학 석사 과정 원서접수는 오는 22일까지이며 학과 소개 및 각종 장학혜택은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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