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한나라당, 평택 갑)은 18일 국회에서 방한 중인 중국 최대 일간지인 인민일보의 션싱겅 편집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만나 한·중간 현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원유철 위원장은 “인민일보 대표단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히 삼성, SK텔레콤 등 기업 방문과 관련해 첨단기술 교류와 한·중간 교역 활성화를 위해 인민일보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유철 위원장은 “평택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평택항이 존재한다”며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한-중간 열차 페리 사업과 해저터널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구체화 돼 교류 활성화와 한·중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원유철 위원장은 “지금 중국은 G2 국가로 부상하며 세계 경제와 정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 당국은 물론 중국의 최대 일간지인 인민일보에서 많은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표단 단장인 션싱겅 편집위원은 “지난해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남북 관계가 악화됐을 당시 국회 국방위원장의 기여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중간 경제교류 활성화와 남북 관계 안정을 기대하며 한·중 양국이 동북아 지역의 책임 있는 국가로 상호 협력,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인민일보 대표단은 지난 16일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고 션싱겅 편집위원을 비롯해 양용린 문화부장, 공소닝 관광부장, 천수롱 처장, 피수이 경제부장이 함께 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