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 의원들이 25일 안산을 공식 방문한 베트남 바리어 붕따우성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의 우호와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트란푹찡 붕따우성 인민회의 상임의원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앞서 24일 입국한 뒤 둘째날 첫 일정으로 시의회와 시청을 찾았다.
베트남 동남부 해안에 위치한 붕따우성은 인구가 110만명으로 철강산업과 조선업, 정유산업 등이 발전한 남부 중점경제 도시로 알려져 있다.
의회에서는 김동규 의장을 비롯해 김정택 부의장과 주미희 기획행정위원장, 나정숙 도시환경위원장, 윤태천 기획행정위원회 간사, 이기환 도시환경위원회 간사, 박은경, 한명훈, 박태순, 유재수, 추연호, 이경애 의원이 대표단 일행을 맞아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동규 의장은 의장실에서 진행된 베트남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과거 상임위 차원에서 국외 공무 연수지로 베트남을 찾았던 사례 등을 언급하며 시의회 의원들이 베트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점을 밝혔다.
또 두 도시 모두 바다와 인접해 있고 인구나 도시 규모 등에서도 유사한 점이 많아 우호 협력의 시너지가 클 것인만큼 발전적인 관계 구축을 희망한다는 뜻도 전했다.
트란푹찡 단장도 의회와 시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두 도시의 화합에 힘써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환담 후 베트남 대표단은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8대 의회를 알리는 내용의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상임위원실과 의원실 등의 의회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한편 베트남 대표단은 이날 의회 일정 외에도 스마트제조혁신센터와 갈대습지공원 등의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26일 출국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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