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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막…‘신체적·사회적 제약 넘어’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9-03 15:1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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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학생 등 1500여 명 참가…3일부터 이틀간 서울서 개최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이 2019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하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을 알리는 개회식을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진행했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올 해까지 11년간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230여개 특수학교(학급)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예선을 통과한 466명의 선수들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특히 개회식에는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담은 큰 선물상자를 여는 개막 세레모니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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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은 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로 동시 진행되며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종목에 따라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이 수여된다.

정보경진대회는 로봇코딩을 비롯해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과 함께 중도·중복 장애학생(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장애가 두 가지 이상 중복해 있는 경우)이 참가하는 인터넷 검색 등 총 16종목으로 펼쳐진다.

e스포츠대회는 마구마구(PC) 및 모두의마블(모바일), 펜타스톰(모바일), 스위치 볼링(중도·중복 장애학생종목) 등 총 11개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 개인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동반, 사제동반 형태로 펼쳐져 의미를 더한다.

이외 페스티벌 참가자는 물론 가족 및 관람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장애공감 사진전’을 비롯해 드론체험과 ▲레고 도안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코딩을 배워볼 수 있는 조립식 로봇모듈, ▲실제 바리스타, 주방보조 직무를 기반으로한 VR 활용 직업훈련게임 VR 버추얼 ▲로봇으로 다양한 인지훈련 시스템을 배워보는 두뇌 트레이닝 콘텐츠 로보케어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여기에 인기가수 다비치 축하공연 및 이은결의 마술쇼 등 문화축제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한편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모든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며 “금년 그리고 향후에도 신체적·사회적 제약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의미있는 행사로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도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장애가 있건 없건 꿈을 꿀 수 있고 지켜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정치인을 비롯해 기성세대들이 해야할 역할은 우리 아이들이 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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