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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분기이후 해외 업체들과 경쟁 예고…위기극복 총력

NSP통신, 이성용 기자, 2011-10-28 15:56 KRD3
#기아자동차 #3분기매출 #해외시장

[서울=NSP통신] 이성용 기자 = 기아자동차는 4분기 이후의 경기 전망이 더욱 불투명하고 GM, 도요타, 혼다 등 최근 부진했던 해외 업체들이 본격적인 판매 회복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기아차는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기아차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 재경본부장 이재록 부사장은 “기아차는 향상된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위기와 경기 불안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냈으나 4분기 이후 국내외 경기 전망은 더욱 어둡다”며 “하지만 경쟁력 있는 제품과 판매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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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아차의 글로벌 현지판매는 국내 36만7000대, 미국 36만7000대, 유럽 21만1000대, 중국 30만1000대, 기타 58만1000대 등 총 182만7000대로 지난해 대비 18.2%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차종의 판매호조에 따라 지난해 대비 4.4%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33.1%를 기록했다.

미국시장에서는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가치 향상 등 기아차의 종합적인 시장경쟁력 강화로 지난해 대비 37.1% 증가한 36만 7000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도 3.9%까지 상승하는 등 주력시장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성장율을 기록했다.

유럽시장(EU+EFTA)에서는 산업수요가 감소하는 어려운 시장여건 아래서도 모닝, 밴가, 스포티지R 등의 판매호조로 지난해 대비 7.8% 증가한 21만1000대를 판매했다.

중국시장에서도 산업수요 증가율(8.8%)을 크게 웃도는 26.4% 성장을 기록, 30만10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기타시장 판매는 58만1000대로 지난해 대비 17.8%가 증가하는 등 판매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2011년 3분기 경영실적으로 ▲판매 61만1898대 ▲매출액 9조9900억원 ▲영업이익 8276억원(영업이익률 8.3%) ▲당기순이익 6479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성용 NSP통신 기자, fushik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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