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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금호대창(가칭) 하이패스 전용 IC 위치도.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영천경마공원과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수요 증가와 금호, 대창지역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호읍 오계리, 대창면 병암리 인근에 금호대창(가칭) 하이패스 전용 IC 신설을 추진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1월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방문해 경부고속도로 금호읍 오계리, 대창면 병암리 인근에 하이패스 전용IC 신설의 당위성을 건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금호대창(가칭) 하이패스IC 설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1월에 착수해 3월까지 마무리하고 4월에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국토교통부로 타당성조사 결과보고서와 고속도로 연결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이번 8월말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는용역 결과 경제성분석(B/C) 1.08로 사업추진 타당성을 확보해 금호대창(가칭) 하이패스IC 설치 위치인 대창 간이 버스정류장이 경부고속도로 하이패스IC 설치의 최적지임을 강조해 최단기간인 8개월 만에 ‘하이패스IC 신설 확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9월 중에 영천시와 한국도로공사가 하이패스IC 설치․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0월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금호대창(가칭) 하이패스IC 설치 총사업비는 171억원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영업시설 설치비와 공사비 50%를 부담하고 시는 나머지 공사비 50%와 보상비를 부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설치되는 IC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T미만 차량만 이용 가능하다.

금호대창(가칭) 하이패스IC 개통 시 1일 이용수요는 5675대 수준으로 서울방면 76%, 부산방면 24%가 통행할 것으로 예측 된다.

또한 경산IC 기준 3.5km(11.2분), 영천IC 기준 4.2km(8.6분) 접근시간 단축으로 금호, 대창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산업 물류비용 절감으로 공장, 기업유치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하이패스 전용IC는 현재 17곳 중 고속도로 본선에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IC는 13곳으로 영천시에 2곳, 임고IC, 북안IC는 이미 설치되어 있다. 금호대창(가칭) 하이패스IC가 설치되면 영천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하이패스 전용IC가 설치된 지역이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금호, 대창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되어 기업유치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의 일석이조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금호대창 하이패스IC 개설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과 서남부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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