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개그맨 출신 방송인 권영찬(백광)이 지천명(知天命)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던 배경을 털어놨다.
권영찬은 최근 한 대기업 사내강좌에 명사 초청돼 불혹(不惑)이 넘은 나이에 만학의 꿈을 펼쳐 연예인 출신 1호 상담심리코칭학 석사에 이어 문화심리사회학 박사 학위를 잇따라 취득하기까지의 동기부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 바로 도전하라’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스타강사로 많은 사랑을 받던 중 문득 ‘내가 제대로 동기부여에 대한 강연을 제대로 하고 있는걸까?’라는 의문이 들면서 실제 내 인생에 동기를 가져야 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그 선택이 늦은 나이지만 연예인 최초 상담심리코칭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관련 학문을 후학들에게 가르치다 보니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나타났다. 보다 좋은 스승으로 학문적 깊이를 더해야 겠다는 또 다른 동기가 생겨나 박사학위 도전까지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권영찬은 “만약 내가 30대 초반에 하려고 한 대학원공부를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마흔이 넘어 늦었다고 포기해 도전조차 하지 못했더라면 지금의 교수 권영찬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 자리의 여러분도 어떠한 도전에 늦었다고 고민하지 말고 꿈을 갖는 것으로 동기부여 삼아 과감히 도전해 보길 바란다. 늦었기에 더욱 절실하고 애절하게 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고 응원했다.
한편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권영찬은 현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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