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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조합원들이 5일 경기 수원시 칠보체육관에서 연 집회 모습. (남승진 기자)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사흘째인 5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경기 학비노조)이 경기 수원시 칠보체육관에서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6000여 명은 이날 집회 현장에서 ‘학교부터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공정임금제 시행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멸시당하지 않는 노동자로 살게 하기 위해 총파업에 나섰다”며 “성실 교섭에 나서지 않으면 교육 당국은 더 큰 비정규직 노동자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 학비노조는 집회에서 학교 행정실무사에게 교장 딸 결혼식 청첩장 주소 라벨지를 만들게 하거나 조리사에게 교장이 먹을 김치를 담가 달라고 하는 등의 갑질 실태를 고발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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