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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가축분뇨재활용업체, 장마철 앞두고 단속 시급

NSP통신, 장봉선 기자, 2019-06-21 13:18 KRD2
#무안군 #가축분뇨

각종 제보전호 잇따라…본지 환경관련 전문가 동행취재 예정

(전남=NSP통신) 장봉선 기자 = 무안군 관내 가축분뇨재활용업체의 악취와 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분진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군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게다가 6월 말 정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는 야적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환경보호 차원에서라도 강력한 단속이 시급한 실정이다.

무안군에 따르면 관내에서 현재 가축분뇨와 관련해 재활용을 하고 있는 업체는 현경면과 운남면, 일로읍과 무안읍 등지에서 4곳과 레미콘 업체 4곳이 각각 성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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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 업체에 대해서는 각종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있고 취재 결과 악취와 분진이 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다가 일부 업체는 야적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침출수에 따른 환경오염이 심각해 보인다는 제보도 잇따르고 있어 본지는 환경관련 전문가와 함께 동행 취재할 예정이다.

이처럼 악취와 분진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무안군은 악취포집기를 이용해 냄새를 채취, 국립환경보권원에 의뢰한 결과 희석배수가 15이하로 측정돼 딱히 단속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무안군의 상반기 단속 실적 또한 과태로 7건, 고발 1건, 조치명령 1건, 개선권고 1건 등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조치사항이 사실상 경미해 근본적인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 주민들은 주민들의 고통해소 차원에서라도 불법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 당국의 고발조치 등 강력한 단속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가축분뇨와 퇴‧액비 외부 야적, 악취 배출시설 등 적정 관리 여부, 탈취제 등 악취 저감제 살포여부 등에 대해 각종 제보도 받고 있다.

제보자 A씨(62·무안군 몽탄면)씨는 “안개가 끼는 날이나 날씨가 궂은 날은 냄새가 밑으로 깔려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럽다”며 “무안군에서도 법의 잣대만 가지고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한 지속적이면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제보자 B씨는 “목포대학교를 통학하는 학생인데 오후가 되면 대형 레미콘 차량이 통행하면서 먼지가 너무 많이 나 숨을 쉬지 못할 지경이다”며 “수많은 차량이 다니는 국도 바로 옆에 어떻게 저렇게 영업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무안군 관계자는 “전남도청과 함께 수시로 지도·점검을 하고 있으며 장마철을 앞두고 보다 더 철저한 지도·감독을 할 계획이다”고 했다.

NSP통신 장봉선 기자 news1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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