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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의원, 북한 어선 삼척항 인근 발견은 '경계허점' 드러낸 중대한 사건

NSP통신, 백진호 기자, 2019-06-19 12:20 KRD7
#경상북도 #경북도 #구미시

백 의원, "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고 꼬집어

NSP통신- (구미시)
(구미시)

(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백승주 의원은 북한 어선이 NLL 남방을 침범해 삼척항 방파제 인근까지 내려 왔는데도 주민 신고로 알게된 것은 군의 경계태세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난 것이다고 지적했다

군·경은 지난 15일 오전 6시 50분 NLL 남방 130km 지점 삼척항 방파제 인근에서 북한 어선을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당시 NLL 북방 지역에서 조업 중인 북한 어선 수가 300여척으로 증가해, NLL 경계작전을 강화시키기 위해 초계기 소티(출격)를 늘리고 해상작전헬기도 경계임무에 투입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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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우리 군은 북한 목선이 NLL을 넘어 울릉도 북방지역을 경유해 삼척항까지 200여km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북한 목선은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표류가 아닌 계획된 경로를 따라 원해가 아닌 단거리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백 의원은"경계작전이 강화된 상황에서 소형 목선이 200여km를 이동하는 동안 전혀 노출되지 않았는데도, 군이 해상 및 해안 경계작전을 정상적으로 시행됐다고 항변하는 것은 군의 안보의식과 책임의식이 마비됐고 군 기강 또한 심각하게 해이해진 것을 반증한다"고 강조했다.

또"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할 수 없다"며"전·평시 경계작전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군사작전이다"고 고집었다.

덧붙여"북한 어선이 아무런 제지 없이 방파제에 정박하고 북한 주민들이 육지에 올라와 우리 주민들과 대화까지 나누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며"만약 고도로 훈련된 무장병력이 목선을 이용해 침투했다면, 우리 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위기를 맞았을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백승주 의원은 “정부는 더 이상 사실을 왜곡 및 축소할 것이 아니라, 북한 주민 2명의 북한 송환을 서둘러 결정한 경위, 합참 전비태세검열결과 공개, 합동심문조사결과 공개, 경계작전 실패에 대한 철저한 신상필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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