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0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2019년도 부모모니터링단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부모모니터링단은 보육, 보건 전문가와 부모로 구성됐으며 관내 어린이집의 건강관리, 안전관리, 급식관리, 위생관리 등 4개 영역, 20개의 지표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취약 사항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해 보육서비스를 향상하는 것이 목표다.
2019년도 부모모니터링단은 보육 전문가 4명, 부모 4명으로 총 8명의 위원을 모집했으며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모니터링단 참여 자격과 보육 마인드를 갖춘 위원들이 최종 선정됐다.
현재 시흥시에는 총 450개의 어린이집이 있다. 이 중 210개소의 어린이집 1일 1개소를 전문가와 부모로 이루어진 2인 1개조(총 4개조)가 방문해 각 지표 체크리스트 작성을 통해 어린이집 취약부분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어린이집 운영 중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부분이 추가돼 생생한 보육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도 부모모니터링단으로 선정된 한 위원은 “우리 자녀들이 어떤 환경에서 보육되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다”며 “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영유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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