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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남성봉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충규)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들을 위한 안전관리에 들어간다.

남해해경청은 이 기간동안 부산해양경찰서를 포함해 통영, 여수,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특별해상교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각 기항지 선착장에 경찰관을 배치키로 했다.

올해의 경우 주말을 포함한 4일로 짧은 연휴기간에다 부산-거제간 운항 여객선의 폐업으로 귀성객과 관광객 등의 이용객은 지난해 21만4000명에 비해 26%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객(입도객)은 추석전날인 11일, 출도객은 연휴 마지막날인 13일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혼잡한 해상교통이 예상되면서 유관기관 사전안전대책회의 개최와 과적, 과승 우려구간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남해해경청 관내 30개 항로 46척의 여객선과 기항지에 대한 현장중심의 철저한 안전점검, 경비함정 항로순찰제 시행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귀성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주요항로에 평시보다 여객선 4척에 180회를 증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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