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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읽고가자

신한지주,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 출자 外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5-10 18:00 KRD7
#신한지주(055550) #한국은행 #미중무역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10일은 신한지주(055550)가 정기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자기자본 4조원(2018년말3조3600억원)을 넘게 돼 초대형 IB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본시장법상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진출도 가능해진다.

같은 날 오전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10일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중 무역협상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대외여건의 상황변화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신한지주,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 출자 = 신한지주가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을 증자한다. 이번 증자는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혁신성장 노력에 부응하고 모험자본 육성 강조와 업계의 대형화 추세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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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신한금융투자는 그룹의 자본시장의 허브이자 Key Player로서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GIB, GMS 등 그룹 매트릭스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IB 딜·자산 소싱을 통한 채널 대상 차별적 상품 공급도 가능해지며 벤처·창업·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초대형 IB 진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추가적인 수익 창출뿐 아니라 레버리지 비율 등 자본규제비율에 대한 재무적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자기자본 4조원(2018년말3조3600억원)을 넘게 돼 초대형 IB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본시장법상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진출도 가능해진다.

향후 금융위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게 되면 자기자본의 200% 한도 내에서 만기 1년 이내의 발행어음이 허용이 되며 증권사는 레버리지 규제를 받지 않고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조달을 용이하게 되어 유동성 확보를 통한 효과적인 성장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

출자 재원은 신한금융지주의 자체 내부 유보자금과 2000억 규모의 원화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며 이후 신한금융투자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과정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은, 미중 무역 협상에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 개최…“차분하게 지켜볼 필요 있어” = 이주열 한은 총재의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한은은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 및 중국의 반응 등으로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가격변수의 변동성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환율이 상승했다면서 특히 어제 미국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뉴스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부과 계획으로 최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이 사실이다”며 “그와 동시에 협상타결을 위한 양국간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미․중 무역협상 전개상황이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겠다”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시장안정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10일부터 신규 신용대출 최저금리 2%대로 인하 =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가 10일부터 신규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2%대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신규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최대 0.31%p, 0.39%p 인하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10일 기준으로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대출은 최저 2.91%(금융채 3개월 변동금리 기준),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최저 3.21%(금융채 3개월 변동금리 기준)의 금리를 적용한다.

또 수신 금리도 인하했다. 정기예금과 자유적금 각각 0.15%p, 0.20%p 내렸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2.20%, 1년 만기 자유적금의 금리는 2.30%(자동이체 조건 충족 시 2.50%)로 변경됐다.

○…하나은행·주금공, 한사랑 전세론 출시 = KEB하나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사회적 소외계층의 하나인 한부모가정의 실질적 주거안정 지원책 마련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미혼모네트워크로부터 구체적인 사례별 자문을 받아 ‘한사랑 전세론’을 출시했다.
한사랑 전세론은 소득수준과 신용등급이 낮아 전세자금대출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한부모가정들을 위해 대출심사시의 평가요건을 완화하고 임차보증금의90% 이내에서 최대2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대출금리 또한 기존 전세자금대출 대비 최대 0.25% 우대 적용되며, 보증료도 0.1% 낮게 책정됐다.

○…신한은행, 세대원 주택 보유 모바일 동의 서비스 시행 =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심사시 세대원들이 영업점에 방문해 주택 보유 조회 동의서를 작성해야 했던 사항을 개선해 모바일 동의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모바일 동의 서비스 도입으로 신한은행에서 진행하는 대출건은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은행 직원이 보내준 휴대폰 문자메시지(MMS)를 통해 간편하게 동의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신한 쏠(SOL) 또는 모바일 웹페이지를 연결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주택 보유 조회 동의를 완료하면 된다.

세대원 본인명의 휴대폰이 없더라도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동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통신사 본인인증을 통해 처리가 가능하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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