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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모든 형태 보호무역주의 거부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5-02 10:48 KRD7
#한국은행 #피지 #재무장관회의 #중앙은행 #무역보호

제19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개최

NSP통신-2일(현지시각) 피지 난디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왼쪽부터) 구로다 히로이코 일본은행 총재, 아소 다로 일본 재무장관, 류 쿤 중국 재무장관, 첸 위루 인민은행 부총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은)
2일(현지시각) 피지 난디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왼쪽부터) 구로다 히로이코 일본은행 총재, 아소 다로 일본 재무장관, 류 쿤 중국 재무장관, 첸 위루 인민은행 부총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은)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한국·중국·일본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 다자간 무역과 투자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3국의 소통과 공조 강화를 강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피지 난디 웨스틴호텔에서 '제19차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현지시간) 피지 난디에서 개최한 제19차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최근 한중일 경제 및 세계 경제‧금융동향과 주요 리스크 요인, 역내 금융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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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직후 한중일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무역갈등, 외부수요 감소, 세계 금융여건 긴축 등 어려워진 글로벌 환경에도 불구하고 ASEAN+3(한중일) 지역이 세계 경제성장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이 지역 꾸준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하방 위험요인들을 지속 경계할 것이며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 거부한다”면서 “개방적이고 규칙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 투자체제 유지, 역내 무역 및 투자 활동 증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있고 포용적인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 중국, 일본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ASEAN+3 지역의 회복력, 포용성, 통합 제고를 위해 역내 금융안정 유지, 경제성장 및 통합 촉진 등 전략방향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첫 번째 정기 점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환영하고 수정된 CMIM 협정문이 조기에 발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역내 거시경제 감시, CMIM 실행 지원, 회원국에 대한 기술지원 제공 등을 통해 역내 경제 및 금융안정에 크게 기여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내통화표시 채권시장 발전 촉진과 역내 금융통합 진전을 위한 새로운아시아채권시장 발전방안(ABMI) 중기 로드맵 2019-2022를 지지한다”며 “신용보증투자기구(CGIF) 자본증자의 구체적 진전과 동 기구의 혁신적인 인프라투자자파트너십(IIP) 제안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협정문을 살펴보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의 동남아시아재해보험(SEADRIF) 참여도 환영한다”면서 “우리는 또한 올해 라오스, 미얀마를 대상으로 하는 재해위험 보험풀 운영 개시할 계획이며 여타 ASEAN 회원국으로의 보장 확대를 위한 준비작업 개시 등 진전을 환영한다”고 기대했다.

제20차 한중일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오는 2020년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릴 계획이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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