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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희 전북대 교수, 초고효율 고체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04-25 18: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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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대 이중희 교수팀(대학원 BIN융합공학과)이 고효율로 저렴하게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해 세계 학술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수소경제사회 실현을 위해 가장 큰 문제는 수소를 생산하는 것인데, 원유를 정제하면서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가스를 주로 이용하거나 천연가스 등을 고온에서 개질하는 기존 방법은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이거나, 화석연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완전한 청정 기술이라 하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완전한 수소 생산을 위해 결국 물을 전기 분해하는 것인데, 이 방법은 전기료뿐 아니라 백금이나 산화이리듐, 루텐늄산화물과 같은 값비싼 금속 촉매 사용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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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북대 이중희 교수와 김남훈 교수팀은 값싸고 손쉽고 효율적인 제조 방법을 통해 다공성 전이 금속 기반의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 쉽고 저렴하고 대량생산 가능한 데다 높은 표면적을 가진 마이크로 카본 볼 위에 비교적 저렴한 니켈과 코발트를 이용해 성게 모양의 니켈-코발트-인화물 나노니들 모양의 나노구조를 만든 것으로, 촉매 활성도가 매우 높다.

이 촉매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백금-탄소, 루테늄산화물-탄소에 비해 매우 낮은 1.54 V (50 mA cm-2)의 셀전압을 보였으며, 기존에 상용화된 제품에 비해 뛰어난 내구성까지 보여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희 교수는 “수전해의 핵심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수소경제사회를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북대학교가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교육부의 BK-21 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는 BIN융합공학과 연구 교수 트란 듀이 탄 박사와 반 히엔 호야, 레휴 뚜안 등 박사과정 학생들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2월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저널 '나노 에너지 (Nano Energy)'(IF=13.120)에 게재된 것을 비롯해, 최근 촉매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캐탈리시스 비(Applied Catalysis B-Environmental)'(IF=11.698) 최신호에도 실렸다.

한편 연구 책임자인 이중희 교수는 우리나라 수소 관련 최고 학회인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학회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원천 기술 연구와 및 기업체 이전 등 상용화에 성공해 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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