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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식용검증 안된 재료사용 식품가공 업체 적발

NSP통신, 남성봉 기자, 2011-08-29 11:34 KRD7
#부산시 #후곡 #신곡
NSP통신-<사진제공=부산시청>
<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DIP통신] 남성봉 기자 = 현기증과 안면홍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식용사용에 검증되지 않은 재료인 신곡과 후박 등을 이용해 식품제조에 사용한 가공업체들이 적발됐다.

부산시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품목제조보고 사후관리 이행여부의 확인을 위해 문제 발생 우려가 있는 업소 6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이중 4개업체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 중 부산진구 소재 모 업소의 경우 품목제조보고 건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식품원재료인 후박, 신곡을 신고했으나 행정관청의 지적을 받고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품목제조 변경 보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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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업체는 이들 재료를 사용해 식품을 생산, 계속적으로 시중에 유통시켜 온 것으로 드러났다.

후박은 식품원료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식물성 재료로 소량 섭취시에는 진정작용을 해 불안, 초조 등의 정신증상을 완화시키지만 임산부는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곡도 식용근거가 없으며 일반적으로 많이 섭취시 안면홍조와 현기증, 발한작용, 오심증상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재료이다.

부산시는 이 밖에도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빵, 소스 등의 원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보관하던 해운대구 소재 모 업체와 사상구 소재 모 업체 등 2개소를 적발했으며 사상구의 다른 업체는 일부 식품의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번 단속결과 적발업체들의 위반내용으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식품원재료 사용 1건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사용목적 보관 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건 등이며 위반제품 약 130kg은 전량압류해 폐기처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들은 관할구청에 통보해 법령에 따라 조치토록 했으며 식품첨가물제조가공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 부정․불량 식품의 시중유통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am68@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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