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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18일은 금융당국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가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의장을 맡아 소비자 보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강화했다. 이에 앞으로 금융사는 핵심성과지표(KPI)에 소비자관련 항목 비중을 높이고 CEO가 직접 소비자 보호를 위해 앞장서야한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1.75%로 동결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2.5%로 지난 1월 발표한 2.6%보다 0.01p 하향 조정했다.

○…금융당국, 금융사 CEO 금융소비자 보호 책임 강화 = 앞으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가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의장을 맡아 소비자 보호에 대한 CEO의 책임이 강화된다.

이에 금융사는 핵심성과지표(KPI)에 소비자관련 항목 비중을 높이고 CEO가 직접 소비자 보호를 위해 앞장서야한다.

금융당국은 현장밀착형 감독을 실시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사 최고경영자(CEO)가 원칙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 의장을 맡도록 해 소비자 보호에 대한 경영자 책임이 강화된다.

○…한은, 기준금리 연1.75% 동결…경제성장률 전망 2.5%로 하향 조정 = 한은이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2.5%로 지난 1월 발표한 2.6%보다 0.01p 하향 조정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서울 한은 본관에서 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성장전망, 물가, 금융안정 상황 등을 다시 짚어봤지만 (금리인하)와 관련된 입장엔 변화가 없다”며 “앞으로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고 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하반기 이후에는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도 0%대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01p 낮춘 것은 1분기 중 수출과 투자 흐름이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반영했다”면서 “이번 전망치에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편성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산업은행, 토종자본으로 기업 발굴·육성 나서

산업은행(이하 산은)이 토종자본으로 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산은과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6개사는 18일 산은 본점 스타트업IR센터에서 토종자본에 의한 Pre-Unicorn 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공동투자협의체를 공식 발족시켰다고 밝혔다.

산은은 협의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벤처캐피탈 6개사는 지난해 국내 투자실적 및 펀드결성 실적 상위 10위내 업체들로 한국투자파트너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KTB네트워크 등이다.

○…남산3억원 의혹,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검찰 소환 = 일명 ‘남산 3억원’ 사건과 관련해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을 18일 검찰이 소환했다.

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된 3억원의 행방을 이 전 행장에게 묻기 위해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산 3억원 의혹은 이명박 정부 출범 직전인 지난 2008년 2월에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의 지시로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서울 남산자유센터 주차장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측에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3억을 건네줬다는 내용이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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