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오는 19일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100억원을 발행해 전국 최초로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의 3종 상품권을 동시에 운영한다.
이로써 성남시는 지난해 9월 아동수당을 카드형 상품권으로 지급한데 이어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 2006년 지류형 상품권 발행이후 현재까지 고질적인 불편사항으로 여겨졌던 은행 방문 필요 없이 6% 할인된 금액으로 소비자들이 모바일 상품권 구매가 편리해졌다.
가맹업소에서도 QR코드 결제로 본인 예금계좌에 입금돼 시간과 경제적으로 이익이 발생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행 초기에는 모바일 상품권 시스템 적응에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QR코드 결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시범사업(2월 21일~ 4월 18일)과정에서 나타난 사례를 보면 2~3차례 결제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부터는 시 산하 출연기관이 운영하는 체육시설, 문화시설, 도서관과 개인 및 법인택시까지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2019년 1000억원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도 다양하고 편리한 정책을 개발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이 시행초기라서 3000여 개 정도로 적은 탓에 시민들의 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모바일 상품권이 시민 곁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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