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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레이크 푸르지오 주경투시도.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1인~2인 세대가 전체 세대에서 과반수 넘는 비중을 차지하면서 소형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인구 기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 세대수는 2213만1431세대로 이 중 1인 세대는 전체 세대의 36.89%인 816만5484세대로 집계됐다. 2인 세대는 496만8860세대로 전체 세대의 22.45%를 차지했으며 1~2인 세대가 전체 세대수의 60%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전체 세대수는 1.97% 증가했으며 1인 세대수는 4.86%, 2인 세대수는 4.19% 늘어났다. 반면 3인 세대수는 396만5894세대에서 399만1074세대로 0.63% 증가하며 1~2인 세대수 증가폭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따라서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소형주택인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며 “소형 아파트만큼 구성이 잘 되어 있는데다 최근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에서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만큼 앞으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분앙성수기인 봄을 맞아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은 4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2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등 총 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68실 규모다.

호반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호반 써밋 송도’ 견본주택을 지난 29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101㎡ 1820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74~84㎡ 851실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 들어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에 아파트 552가구와 오피스텔 225실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6㎡와 83㎡ 225실로 이뤄져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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