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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시공 노량대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최고상 수상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9-04-01 09: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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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노량대교의 전경. (GS건설)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노량대교의 전경. (GS건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GS건설(006360)이 시공한 세계 최초 경사 주탑 현수교인 노량대교가 대한토목학회 주최 ‘올해의 토목구조물’ 최고상울 수상했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은 “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노량대교가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초로 적용된 경사 주탑과 3차원 케이블을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완공하면서 노르웨이 등 해외 선진국에서 기술 공유를 요청 받을 만큼 노량대교는 국내 토목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량대교가 지나는 노량해협은 노량대첩이 벌어진 곳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승리(Victory)의 의미를 상징해 V자 모양의 경사 주탑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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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GS건설은 시공 당시 이순신 장군의 전술인 학익진을 모티브로 학이 날개를 활짝 핀 이미지를 형상화한 주탑과 케이블을 적용했고 바닷물에 비친 주케이블은 학익진의 전투 대형이 그려지는 등 노량대교는 역사적 의의를 담았다.

아울러 주탑을 육상에 둔 현수교로 설계해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인접한 청정해역의 해양 생태계 파괴 문제를 고려했다.

특히 주탑 높이는 건물 50층 높이에 해당하는 148.6m다. GS건설은 일반적으로 주탑이 수직을 이루지만 노량대교 주탑에는 8도의 경사각을 적용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는 기존 수직 주탑 대비 측경간 주케이블의 장력을 감소시켜 케이블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앵커리지 크기를 11% 감소시키고 케이블과 앵커리지 간 거리를 15m 줄였다. 이는 공사비 절감과 경관성을 확보한 결과라고 GS건설은 전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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