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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이성용 기자 = 기아자동차는 2011년 7월 국내 4만706대, 해외 16만5894대 등 총 20만66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7월 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주요 차종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공장 조업일수 부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9.7% 감소했으나, 해외판매는 23.5% 증가했다.

7월까지 기아차의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국내 28만9051대, 해외 115만9584대 등 총 144만8635대로 지난해 대비 23.9% 증가했다.

기아차의 7월 국내판매는 임금협상 찬반투표 등으로 인한 공장 조업일수 부족으로 지난해 대비 9.7%, 전월대비 3.5%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9930대, K5 7051대, 스포티지R 4759대, 쏘렌토R 3218대 등이 판매됐다.

K5 하이브리드는 5월 232대, 6월 872대에 이어 7월에는 729대가 판매되는 등 두 달여 동안 1833대가 판매됐으며, 7월말 현재 총 계약대수는 3400대에 달한다.

1~7월 기아차의 내수판매 대수는 28만9051대로 27만3289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했다.

기아차의 7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9만4929대, 해외생산분 7만965대 등 총 16만5894대로 지난해 대비 23.5%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지난해 대비 12.4% 증가했으며, 해외생산분은 42.4% 늘었다. 해외에서도 포르테,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포르테가 2만7281대, 스포티지R은 2만3711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R이 2만2064대로 뒤를 이었다.

한편, 1월부터 7월까지 기아차의 수출 누계는 115만9584대로 지난해 89만6362대보다 2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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