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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3월 유럽‧중국의 경기둔화 심화 우려 투자심리↓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3-12 13: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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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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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그동안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과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기대로 회복됐던 국제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3월 들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의 브렉시트와 중국의 경기둔화 심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2일 ‘2019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국제금융시장은 변동성이 축소됐으나 세계 경제의 성장세 둔화 우려가 지속돼 3월 들어 변동성이 일부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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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은은 국내 외환부문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면서 스왑레이트가 상승하고 CDS프리미엄과 대외차입 가산금리가 하락했고 지난 2월중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유입된 반면 채권자금 유출폭은 크게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2월 이후 주요국 금리(국채 10년물)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가 3월 들어 하락했다. 미국은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기조 변경의 영향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등으로 상승했으나 3월 들어 세계 경기둔화 우려‧무역협상 경계감 등으로 반락하면서 1월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영국과 독일은 세계 경기둔화 우려에다 ECB의 완화적 통화정책 시사 등으로 떨어졌지만 주요 신흥국은 대체로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주가는 선진국은 소폭 상승(MSCI 기준, 2.1~3.8일중 +1.1%)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월 연준의 FOMC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올해 후반 대차대조표 축소 종료에 동의하고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보여 상승했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중국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MSCI 지수의 중국 비중 확대 등으로 큰 폭 상승했지만 다시 수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영국‧독일 등도 이에 동조화된 데다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상승했고신흥국의 경우 대체로 하락(MSCI 기준, 2.1~3.8일중 -1.9%)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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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을 보면 미달러화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가 3월 들어 미국과 유로지역 간 경기상황 격차가 부각되며 강세 (DXY 지수, 2.1~3.8일중 +1.8%)를 보였고 유로화는 경기둔화 우려와 ECB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파운드화는 노딜 브렉시트 배제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약세폭이 제한됐고 신흥국 통화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및 일부 신흥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약세(JPM 지수, 2.1~3.8일중 -2.3%)를 보였다.

지난 2월 중 원‧달러 환율은 미달러화 강세 및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승했고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

원‧위안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따른 위안화의 상대적 강세로 올랐다.

지난 2월중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48억달러로 전월 256억3000만 달러에 비해 8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 진행에 따른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현물환거래를 중심으로 줄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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