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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제조업, 자금사정 다소 악화 전망…금리인상 등 요인

NSP통신, 전용모 기자, 2011-07-27 13:08 KRD7
#자금사정 #악화 #금리인상 #자금수요 #부산상의
NSP통신-부문별 FBSI 실적 및 전망. <자료제공=부산상의>
부문별 FBSI 실적 및 전망. <자료제공=부산상의>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지역 제조업의 3·4분기 자금사정은 금리인상과 자금수요 증가로 다소 악화될 전망이다.

3분기 자금사정전망지수(FBSI)는 97을 기록, 지역 제조업의 자금조달사정은 다소 어려워 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금리인상으로 은행권의 차입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원자재가격 상승과 산업용 전기료의 인상 등으로 운전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부담이 늘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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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은 27일 부산지역의 주요 제조업 6개 업종의 업종별 매출 상위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부산 주요 제조업 자금사정 동향 및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부산상의에 따르면 자금조달 시장별로는 제1금융권인 은행과 제2금융권에 대한 자금조달전망지수가 각각 99, 94를 기록해 금융권의 자금조달여건이 악화될 전망인 반면, 최근 주식시황이 오르면서 주식을 통한 직접조달 여건은 지수는 12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회사채(94), 기업어음(88), 사채(100)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여건은 여전히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자금수요는 경기회복으로 인한 수주 확대로 전반적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2분기 자금수요실적지수가 116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 자금수요전망지수도 115로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수요자금의 형태별로는 경기회복으로 인해 운전자금(118)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며, 시설자금(115), 부채상환자금(108) 등의 자금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업종별 자금사정 동향은 수주 물량 증가로 인해 조선기자재(111) 업종의 자금자정이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호전될 전망이며, 신발․섬유(103) 업종도 특수화, 기능화에 대한 매출 특수와 아웃도어 제품의 매출 증가로 자금조달 상황이 양호할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자동차부품(89), 철강(89), 화학․고무(92) 등의 업종은 높은 매출과 수익성 호전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에 따른 시설 확장과 그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자금 운용력이 다소 약화될 조짐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3분기 자금사정전망지수가 각각 114, 99로 나타나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자금사정이 양호할 전망이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소기업의 자금사정지수는 3분기에도 86을 기록해 여전히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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