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천안시가 친환경 학교급식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지난 4일부터 친환경 학교급식을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시와 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56호)와 로컬푸드 재배농가(92호) 등 148개 농가를 조직화하고 농가단위로 재배품목과 면적, 출하량을 상호 협의해 작부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공산품 20개 업체, 축산물 18개 업체, 수산물 9개 업체, 농산·김치 9개 업체 등 56개의 학교급식 납품 적격업체를 선정하고 식품안전 위생교육까지 마쳤다.

올해 천안지역 학교급식에서 달라진 점은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친환경급식 식재료 현물 차액지원제도이다.

식재료 현물에 대한 차액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는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무상급식비와 친환경식품비 344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23개 고교에 대한 무상급식비 140억원과 친환경식재료 차액지원 77억원 등 전년대비 188억원이 증액된 532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관내 245개교 9만 3228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돼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및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유통시설 부족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신축하기 위해 지난해 말 현재의 급식센터 인접부지 6612㎡를 매입했으며 상반기 중 기본 및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2학기부터는 관내 고등학교에 식자재를 현물로 공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