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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브랜드출범 100년만에 사상 최대실적…235만대 돌파

NSP통신, 이성용 기자, 2011-07-21 16:16 KRD7
#쉐보레

[서울=DIP통신] 이성용 기자 = 제너럴모터스(이하 GM)의 쉐보레 브랜드가 2011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 235만대를 기록해 브랜드 출범 100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조엘 에와닉(Joel Ewanick) GM 글로벌 마케팅 총 책임자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GM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 쉐보레의 창립자인 루이 쉐보레의 정신이 전 세계 120개국 이상에서 고객과 만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을 쉐보레 가족으로 맞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상반기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만6499대가 증가하며 14%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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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첫 달인 지난 3월, 내수 판매를 전년 대비 30% 증가시킨 데 이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26.7% 끌어올리며 한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 세계 톱5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5.8%의 점유율을 달성한 쉐보레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에도 판매량 상위 5개 시장 중 4개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 수 이상 판매가 늘며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로 대표되는 신흥 자동차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속도는 앞으로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90만454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6% 판매 신장을 달성했고 9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캐나다 시장에서는 7만846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 판매 신장을 달성했다. 이어 브라질 시장에서는 30만3313대를 판매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0.4% 신장했다.

러시아 시장에서는 8만152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4% 판매신장을 달성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29만784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5% 판매신장을 올렸다.

쉐보레의 상반기 실적 증가는 크루즈, 스파크, 아베오, 올란도로 대표되는 글로벌 신제품 라인업에 힘입은 바 크다. 올 하반기에는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새로 선보이게 될 새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가 가세하며 글로벌 쉐보레 제품 라인업이 더욱 다채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준중형차 크루즈는 2011년 상반기 총 33만대 이상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2% 증가, 글로벌 쉐보레 판매실적을 주도했다.

지난 6월 미국시장 승용차부문 판매실적 1위에 오른 크루즈는 2008년 한국 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총 80만대 이상 판매되며 1백만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경차와 소형차 신모델이 선전했다. 경차 스파크는 2009년 한국 시장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총 22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스파크는 한국,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0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110% 증가했다.

지난 3월, 쉐보레 브랜드와 함께 한국 시장에 선을 보인 소형차 아베오도 세계 30여개국에 판매가 시작되며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실적이 15만대를 돌파했다.

fushik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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