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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한 농협 조합, 마늘 2600여kg 분실 ‘의혹’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9-02-25 09:57 KRD2
#무안군

지난 감사 과정에서 논란...“문제 없었다” 해명

(서울=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오는 3.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전남 서남권 각 조합에 대한 각종 비리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무안의 한 농협 조합에서 마늘 2640kg이 분실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익명의 제보자에 따르면 이 농협조합은 지난 2016년 6월 11일에서 16일까지 총 16만 9791kg의 마늘을 수매해 지점의 유통센터에 보관했다.

그런데 6월 29일 보관증에는 16만 7151kg만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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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0kg의 상품의 마늘이 분실됐다는 주장으로 kg당 3000원으로 계산하면 80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해당한다.

이후 조합측은 재고 파악 과정에서 마늘이 분실된 것을 알고도 분실사실을 숨기려 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조합측은 마늘이 분실된 사태를 확인했지만 두 차례의 재고조사 과정에서 16만 9791kg의 마늘이 정상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관증을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합측의 석연찮은 대응으로 마늘 분실 사태는 유야무야 처리 되면서 묻히는 듯 했으나 최근 제보에 의해 재조명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감사과정에서 불거졌으나 내부와 외부의 차이로 보인다. 적재도를 확인한 결과 문제가 없어 총회에서 설명했고 문제없어 이의제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조합 구성원과 조합원의 공동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 운영하고 지역 농민들을 위한 자발적인 조직에서 누군가에게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을 수 있고, 이를 숨기려 했다는 구체적인 의혹이 불거지면서 철저한 진상파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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