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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넷마블 BTS월드 등 신작 일정 공개…“넥슨 인수 자체 현금 및 재무적 투자자 유치 등으로 가능”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2-13 17:49 KRD2
#넷마블(251270) #BTS월드 #넥슨인수

BTS 월드, 세븐나이츠2, A3 등 2분기 출시 예고…넥슨 인수와 관련 “구체적 내용 및 자금계획 등 공유 어렵다”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넷마블이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와 더불어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넷마블은 올해 내놓은 게임들에 대한 일정 등을 공유했다.

우선 ▲일곱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1분기 말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 예약 진행하고 ▲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도 1분기 말 국내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요괴워치: 메달워즈는 3월 말 일본 시장 출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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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신작 일곱개의 대죄에 대해 넷마블은 “개발이 마무리된 상황으로 오랜 기간 많은 인력을 투입한 대작 프로젝트”라며 “시장 진출시 대작 수준에 맞는 마케팅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시장에서 최상위권 목표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요괴워치는 캐주얼한 이용자 대상의 대전게임으로 큰 마케팅 보다는 사전 캐주얼 유저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며 “자체 IP 인지도가 높아 론칭 시점에 맞게 규모 있는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분기 중에는 일곱개의 대죄의 일본 출시 및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방탄소년단’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BTS 월드를 비롯해 세븐나이츠2, A3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BTS월드의 출시 시기가 2분기가 된 이유에 대해 “최근 BTS의 글로벌 인지도가 급상승했고 브랜드 레벨 가치도 높아져 이에 맞게 완성을 높이기로 했다”며 “또 방탄소년단의 신곡 활동시기와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2분기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사 사진과 영상을 기반한 육성 시뮬레이션 시네마틱 게임인 BTS월드의 특성에 맞게 맴버가 직접 출연을 통한 몰입도와 이용자와의 교감을 강화하고 있다”며 “과금방식은 육성과 스토리텔링 위주의 과금 체계를 준비하고 있고 글로벌 론칭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 넷마블 3분기에는 블소 레볼루션의 일본 론칭을 준비하고 있고 연내에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게임업계의 핫이슈인 넥슨 인수와 관련해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먼저 넷마블은 오늘 넥슨 매각 참여에 대한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넷마블은 넥슨 인수에 대해 “2달전부터 검토를 했고 1달 전에 인수전에 참여키로 했다”며 “자금조달은 자체 현금과 재무적 투자자 유치, 그리고 일부 차입 등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넥슨과의 시너지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넥슨은 게임 IP(지적재산권)과 개발역량이 높고, 넷마블은 모바일게임과 글로벌 서비스 역량이 있는 만큼 이를 조합하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자금규모를 비롯해 엔씨소프트의 지분 매각 등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너무 디테일하고 민감한 내용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또 텐센트 및 MBK파트너스와의 컨소시엄 확인 여부 또는 컨소시엄 지분율 그리고 지주사 NXC의 인수인지 넥슨재팬 인수인지에 대해서도 밝히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이 준비하고 있는 올해 신작들은 장르별로 고루 분포돼 있고, 닌텐도 스위치 같은 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며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지만 중심은 대작 MMO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이 점차 디바이스와 플랫폼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맞게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판호와 관련해 넷마블은 “2019년 들어서 중국에서 내자판호가 주단위로 발급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내자판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다보면 외자판호도 되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 더불어 “판호 발급에 맞게 사전에 준비해놓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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