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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폭탄 터졌다…‘극한직업’ 1000만 영화 등극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2-06 15:58 KRD7
#극한직업 #1000만
NSP통신-극한직업 스틸. (CJ엔터테인먼트)
극한직업 스틸. (CJ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극장가에 웃음폭탄이 터졌다. 바로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15일째인 6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2월 6일 오후 12시25분 누적 관객수 1000만3087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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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극한직업’은 한국영화로는 ‘명량’ ‘신과함께-죄와 벌’ ‘국제시장’ 등과 함께 역대 18번째 천만 영화이자,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천만 클럽에 가입한 5편의 외화를 포함하면 역대 23번째로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코미디 영화로는 ‘7번방의 선물’(2013년, 1280만)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또 CJ엔터테인먼트는 ‘해운대’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국제시장’ ‘베테랑’에 이어 6번째 천만 영화 배급작을 보유하게 됐다.

‘극한직업’의 흥행속도는 매우 가팔랐다. 지난 1월 23일 개봉과 동시에 3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보름 동안 정상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개봉 3~5일째 잇달아 100만~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초반 기세를 올린 ‘극한직업’은 이후 8일째 400만 관객을, 10일째 5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이미 천만 영화 반환점을 돌기 시작했다.

이 기간에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 신기록을 26일(99만5133명)과 27일(103만2769명) 양일간 수립하기도 했다. 이후 설 연휴가 시작된 2월 2일부터 2월 6일 까지는 역대급 웃음 신드롬과 함께 매일 100만명 전후의 관객을 모으며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15일만에 천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의 흥행 속도는 역대 23편의 천만 영화 중 세 번째 빠른 속도다.

‘극한직업’ 보다 빠르게 천만 관객 고지를 달성한 영화는 ‘명량’(12일), ‘신과함께-인과 연’(14일) 단 두 편뿐이다. ‘신과함께-죄와 벌’(16일), ‘택시운전사’(19일), ‘부산행’(19일),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19일) 등도 ‘극한직업’의 흥행 속도에 미치지 못 했다.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은 ‘힘내세요, 병헌씨’(2012), ‘스물’(2014), ‘바람 바람 바람’(2017>에 이어 본인의 4번째 장편 연출작만에 천만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류승룡 또한 자신의 출연 작품 중 4번째 1천만 영화를 배출했다. 류승룡은 ‘극한직업’ 이전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 1230만), ‘7번방의 선물’(2013년, 1280만), ‘명량’(2014년, 1760만) 등 세 편의 천만 영화 출연을 통해 흥행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웃음과 액션을 동시에 선보인 이하늬, ‘범죄도시’의 위성락과 180도 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한 진선규, ‘응답하라 1988’ ‘부라더’ 등을 통해 예열시킨 코믹 본능을 제대로 발산하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동휘, 영화에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 ‘멍뭉미’ 공명까지 모두가 주연작으로는 첫 천만 영화를 기록하는 행운을 안았다.

이병헌 감독은 “얼떨떨하다. 함께 작업하며 고생한 스탭, 배우들과 기분좋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고 무엇보다 관객분들께 감사하다”며 천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극한직업’의 흥행 요인은 ‘순도 100% 웃음’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룬다. “제대로 웃기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힌 바 있는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 코미디와 완벽한 팀케미로 캐릭터를 완성해 낸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어우러지며 쉴새없이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NSP통신- (CJ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한편 ‘극한직업’에서 열연을 펼친 류승룡, 진선규, 이동휘, 공명은 ‘인간 화환’ 인증샷을 공개하며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개봉 보름 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한 ‘극한직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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