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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나인필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살인마 잭의 집’이 2월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선혈을 떠올리게 하는 선명한 피의 색깔로 단번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색감과 글자들이 퍼즐처럼 집 모양으로 쌓여있는 독특한 구성이 한데 어우러져 단순하지만 확실하게 영화의 느낌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티저 포스터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코멘트를 더해 완성했다는 소식에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살인마 잭의 집’은 인간 내면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시선과 파격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대체 불가능한 세계적 거장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님포매니악’ 시리즈 이후 5년 만의 신작으로 제71회 칸영화제의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도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화제작이다.

‘살인마 잭의 집’은 칸영화제 상영 당시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해 상영관 밖에 구급차가 대기하는 등 만발의 준비가 이뤄졌고, 영화 상영 20분 만에 100여 명의 관객이 퇴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또 국내까지 알려진 칸영화제 관객 퇴장 소식은 국내 관객들마저 발칵 뒤집어 놓았다.

한편 개봉을 앞두고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의 월례기획전 겟나인의 1월 상영작으로 선정된 ‘살인마 잭의 집’은 이번에도 역시 오픈과 즉시 매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식지 않은 관객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이후 쇄도하는 추가 오픈 요청으로 상영관까지 추가 오픈하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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