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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여자축구단, 뒤늦게 알려진 ‘미투’ 감독 해고...인사채용시스템 헛점 드러내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1-23 17:13 KRD2
#경주시 #한수원 여자축구 선수단 미투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 성추행 전수조사 #축구계 미투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 선수단 성폭력 전수조사... ‘중대한 성폭력’ 영구제명

NSP통신-한수원 본사. (한수원)
한수원 본사. (한수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성추행 전력이 있는 축구단 감독을 채용한 한수원의 인사채용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WK리그 여자축구 선수단 A감독이 성추행으로 지난해 9월 직위 해제된 것이 뒤늦은 지난 22일 밝혀졌다.

이는 성추행 피해자 및 관계자가 한수원 성폭력담당자에게 신고하고 한수원은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에 조사를 의뢰해 피해사실을 확인한 후 규정에 따라 A감독을 직위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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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는 “채용 당시에는 몰랐다. 채용 전 HR전문업체에 의뢰해 감독의 평판과 전력을 점검했고 그 과정에 HR전문업체에서 대한국축구협회에 문의했지만 성추행전력은 드러나지 않아 채용했다”고 해명했다.

또 피해자들에게 각서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성추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것도 한수원에서 받은 각서도 아니다.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에서 사건조사 후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정보 누설 등을 방지하기 위한 각서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오보이다.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 조사는 한수원과 관계없이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와 대한축구협회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외부전문가와 긴급조사팀을 구성해 사실 확인을 위해 한수원 여자축구단이 훈련 중인 제주도로 이동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계 성폭력 근절을 위해 특별 조치로 여자축구부 1대1 인터뷰 전수조사에 들어가며 아울러 성폭력 신고센터를 신설해 변호사가 신고자와 피해자보호에 나서며 필요할 경우 법률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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