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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북한경제 실상과 경협여건 컨퍼런스’ 개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1-16 12: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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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북한경제 실상과 경협여건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한상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북한경제 실상과 경협여건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한상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이하 대한상의)는 16일 남대문 대한상의회관에서 약 3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경제 실상과 경협여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3월 ‘남북관계 전망 컨퍼런스’, 6월 ‘남북경협 컨퍼런스’를 개최한 바 있고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남북 컨퍼런스에는 박용만 회장과 대한상의 회장단이 지난해 10월 북·중 접경지역을 방문한 후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과 중국 경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했고 이정철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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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는 이춘복 중국 남개대 교수, 안국산 중국 연변대 조선반도연구원 경제연구소장이, 토론패널은 이석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장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 신혜성 통일부 남북경협과장이 참여했다.

박용만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평양, 북중 접경지역을 다녀오면서 남북간 경협이 예상보다 녹록치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남북간 동일 민족, 동일 언어 등 문화적 동질성 같은 분명한 강점이 있지만 중국, 특히 동북 3성에 있는 조선족 기업가들도 북한과의 경협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중국이 사업경험 풍부하고 북한식 말투까지 같은 조선족 기업가, 사회주의 체제적 동질성, 막대한 자금력 등 우리보다 앞선 경쟁요소를 갖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북한경제 실상과 경협여건 컨퍼런스 모습 (대한상의)
‘북한경제 실상과 경협여건 컨퍼런스’ 모습 (대한상의)

한편 북한 전문가들은 남북 경제협력 과정에서 중국과 조선족 기업가라는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토론패널들은 경협여건 안되면 제도정비부터 준비해야 하고 북한의 산업수요를 반영한 협력플랜 구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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