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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지난달 중순부터 지역 100여 농가에서 냉이·달래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지난달 중순부터 지역 100여 농가에서 냉이를 수확하기 시작했다.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냉이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이며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단순한 나물음식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크게 각광받고 있다.

태안에서는 매년 1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약 280여톤의 냉이를 수확·출하하고 있으며 태안산 냉이는 현재 1kg에 3000원 선으로 산지수집상 및 농협공판장을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냉이재배 생력화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냉이 세척시설과 이동식 하우스, 냉이 수확기 등을 농가에 지원해 일손부족 해결 및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지역의 고소득 작목으로 정착되고 있는 냉이와 달래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군에서도 관심을 갖고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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