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원로예술인 공연확산 기금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야심찬 기획공연 극단 삼각산(대표 장미자)의 연극 ‘금의환향’이 18일 오후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극단 삼각산의 이번 공연(강석호 작, 윤우영 연출)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원로예술인 확산 지원사업 수행처로 선정돼 전국 5개 지역 투어를 앞두고 있다.
성수아트홀(1월 12~13일) 공연을 시작으로 부안예술회관(18일), 대전 서구문화원아트홀(22일), 여주 세종국악당(30일), 문경 문희아트홀(2월 15일) 등 총 5개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이번 연극은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있던 사람과 그를 기다리는 주인공 박우창(박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힘들었던 삶과 과거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극단 삼각산의 대표인 장미자를 중심으로 원로 및 중견단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무게감 있는 작품과 연기력으로 연극계 내의 존재감이 확고하다.
특히 지난 2017년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본선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연을 맡은 배우 박웅은 2018년 제63회 대한민국예술원상(연극배우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50여 년간 연극무대의 산증인으로 살아왔다는 것의 반증이다.
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 한국연극배우협회를 창립해 지금까지 회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우리나라 연극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배우자인 장미자 역시 연극무대와 미디어를 오가면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 배우다.
이외에도 이태훈, 문경민 배우 등 수많은 무대와 미디어를 통해 얼굴이 친숙한 배우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 것이며 송정바우, 유준원, 류지애, 이미애, 강운 등 극단 삼각산을 이끌어온 중견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여 극적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전국 5개 지역 중 부안군이 선정돼 추진하는 만큼 많은 군민들께서 찾아주셔서 오랜만에 찾아온 관록 있는 연극 공연을 감상하시고 훈훈한 추억의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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