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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5000만원 투입해 인도네시아 이재민 지원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1-07 14:25 KRD7
#쓰나미 #국제긴급구호 #인도네시아 #이재민 #강진

지난해 2배 이상의 국제긴급구호사업 예산 편성

NSP통신-경기도가 인도네시아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가 인도네시아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지난해 9월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재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이재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도는 인도네시아 북부슬라웨시 지역 이재민 5600여 명을 지원하고자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간 쌀, 조리용 기름, 비스킷, 소금,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긴급식량패키지 및 식수 1424개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북부슬라웨시 지역은 지난 2002년 도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남부슬라웨시와 인접한 곳으로 지난해 9월 쓰나미를 동반한 7.5 규모의 지진으로 1700여 명의 사망자와 7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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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는 지난해 10월 공모 절차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한국협회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현지 파견 및 조사를 진행했다.

NSP통신-쓰나미와 강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인도네시아 모습. (경기도)
쓰나미와 강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인도네시아 모습. (경기도)

도가 지원한 긴급식량패키지와 식수는 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한국협회의 현지 조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이재민 중에서도 지원이 가장 시급한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자에게 우선 전달됐다.

도는 민선7기 출범과 더불어 지난해(5000만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1억2000만원의 국제긴급구호사업 예산을 편성해 국제사회의 어려움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한국협회 담당자는 “외부 구호단체들도 점차 현지를 떠나고 있고 구호물품도 여전히 부족한 상황인 만큼 도가 지원해 준 구호물품이 큰 도움이 됐다”며 “구호물품을 받고 삶의 희망을 찾는 이재민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NSP통신-인도네시아 이재민이 구호품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인도네시아 이재민이 구호품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식량패키지와 식수를 받은 이재민은 “쓰나미 발생 이후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눈앞이 캄캄했는데 구호물품을 받고 나니 다시 일어나야겠다는 희망이 생긴다”라며 “구호물품을 지원해 준 경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5년 인도네시아와 2015년 네팔 지진피해 발생 당시에도 구호물품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 바 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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