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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학교 청사건립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소방본부>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국현장을 방불케 하는 전문훈련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시민을 위한 최강의 소방관을 양성할 ‘소방전술관’이 6월부터 문을 연다.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는 24일 오전 북구 금곡동 부산소방학교 신청사 부지에서 소방전술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학교 신청사는 지난해 9월 완공된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와 이번에 준공된 소방전술관 및 내년 8월까지 건립될 본관동으로 이뤄져 있다.

소방전술관은 연면적 3,242㎡ 규모에 총사업비 73억3천5백만 원을 들여 지상4층 및 지하1층의 시설로 지어졌다.

지난 2009년 12월부터 1년6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했으며, 화재훈련장(다중이용업소), 소방시설 실습실, 종합구조훈련장 등 상황별 교육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방화협회(NFPA)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 높은 시설을 구비해 전문적인 소방전술훈련이 가능하게 됐다.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사진 왼쪽)와 소방전술관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소방본부>

현재 부산소방학교는 북구 금곡동 부산시 인재개발원 3, 4층 일부를 사용중이며,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소방 전문교육훈련기관으로 매년 4,000여 명의 소방공무원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7월부터는 이번에 준공된 소방전술관에서 전 소방공무원의 교육이 진행되며, 오는 2012년 8월 본관동이 건립되면 부산소방학교는 부산을 비롯 경남․울산 지역을 아우르는 동남권 소방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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