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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10월 실물경제, 작년 '추석연휴 9일' 기저효과로 일시적 상승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8-12-14 08: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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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자동차 등록 반토막 이상 ↓...소비심리 크게 위축

NSP통신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 경주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의 10월 실물경제가 일부 업종이 상승했지만, 이는 지난해 동월 최장 9일이라는 추석연휴에 따른 생산일수의 현저한 차이로 나타난 일시적인 기저효과로 분석됐으며, 또 상승 폭은 크지 않고 지역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경기도 점점 부정적으로 파악됐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이 전년 동월대비 2.9% 증가했으며, 포항철강산단의 생산액은 1차금속과 조립금속이 증가했고, 특히 석유화학업종에서 증가 폭이 확대돼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됐다.

한은 포항본부는 미국의 철강수입규제조치 영향을 받는 강관업체들이 내년도 1분기 쿼터에 해당하는 물량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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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서비스업의 경우 경주지역 콘도 및 리조트와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2.4% 증가한 것에 그쳐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울릉도 입도객은 3만5290명을 기록해 최근들어 가장 작은 수치로 전년 동월대비 1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포항지역은 전년 동월대비 포항운하관 방문객수 50.2% 감소와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 43.5% 크게 감소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큰 폭의 감소세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동해안 수산물 생산량은 갑각류가 전년 동월대비 7.5% 감소했으나, 어류에서 소고등어, 정갱이 등 사료용 어류가 많이 잡혀 전년 동월대비 45.8%로 높은 증가와 연체류 증가로 전체 생산량은 26.4% 증가했다.

수출입은 수출액은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이 증가하면서 10억1000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5.3%로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포항지역 유연탄 수입이 증가되면서 7억3000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2.2%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지표가 상승으로 나타난 것은 지난해 동월 9일간의 황금연휴로 조업 일수의 절대 부족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소비의 경우,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 동월대비 2.0% 감소했으며, 승용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629대에 비해 47.5% 감소한 330대로 포항지역이 최근 들어 가장 낮은 122대로 반토막 이상 줄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설비투자부문에서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83로 전월대비 3p 증가했으나 자본재수입액은 전년 동월대비 27.8%감소하면서 올해 중에서 감소 폭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투자부문에서는 건축착공면적이 전년 동월대비 42.5%로 증가,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 상업용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80.7%로 크게 증가했으나 이는 지난해 동월 허가면적((4.7만㎡)이 저조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한은 포항본부 관계자가 설명했다.

포항, 경주지역의 부동산은 아파트매매가격이 포항과 경주지역이 전년 동월대비 -7.5%,-9.8%로 나타났으며,아파트 전세가격도 모두 하락세가 확대됐다.

한편 아파트 및 주택 매매건수는 896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7.0% 증가해 9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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