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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안산시의원, “선진적 동물보호센터 속히 건립돼야”

NSP통신, 나수완 기자, 2018-12-04 13: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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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유기동물 4251마리 중 안락사‧자연사 1895마리

NSP통신-김태희 안산시의원. (김태희 안산시의원실)
김태희 안산시의원. (김태희 안산시의원실)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김태희 안산시의원이 유기동물의 안락사‧자연사를 줄이는 방안 마련과 선진적인 동물보호센터가 속히 건립돼야 한다고 4일 주장했다.

현재 안산시 부곡동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에는 안산을 포함한 시흥, 안양, 광명의 유기동물을 위탁 관리‧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유기동물 발생현황으로는 ▲안산시 4251건 ▲시흥시 2718건 ▲안양시 1443 ▲광명시 1082건으로 총 9494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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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산시의 경우 유기동물 4251건 중 안락사와 자연사로 처리된 유기동물은 1895건으로 전체의 45%을 차지했다.

2016년 유기동물 1405건 중 안락사와 자연사는 588건(42%), 2017년 1354건 중 580건(43%), 2018년 1492건 중 727건(49%)로 유기동물의 안락사와 자연사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현 유기동물 보호소 위탁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유기동물 보호 수준의 선진화와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안산시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 사업비는 25억원으로 농림축산식품부 ‘2018년 동물보호 및 복지대책 사업’에 공모해 국비와 도비를 지난 6월 확보했다. 센터는 3층 규모로 유기동물 보호실, 진료실, 수술실, 훈련실, 교육실, 놀이공간, 주차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안산시의 반려동물 등록대상두수는 약 13만 8000여 두로 추정되며 이중 관내 등록된 동물은 2만여 두로 매년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김태희 의원은 “유기동물이 발생되지 않도록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이 시급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입양을 높여 안락사와 자연사를 줄이는 방안을 좀 더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물보호센터 건립시 단순한 유기동물의 보호관리 차원이 아닌 동물복지와 프로그램을 고려한 선진국형 보호센터를 조성해서 시민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산시는 2019년 반려동물 사업안으로 현재 운영 중인 성곡 반려견 놀이터 외 추가로 1곳을 더 조성할 계획이며 반려동물 문화교실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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