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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천 위치도 및 현황사진.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갈수기에 악취발생 등 도심미관을 훼손하고 있는 대연천이 복개시설물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되어 도심속의 생태·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10일 환경부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의 3단계 사업으로 선정된 전국 10개 하천에 대연천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대연천 복원사업은 2015년까지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 남구 UN 조각공원으로부터 용호교 일원까지 740m구간을 복원하게 된다.

올해는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실시설계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에 앞서 10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성가족부 회의실에서 환경부장관,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해당 지자체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도심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대연천이 인근 UN기념공원, 평화공원과 연계 친환경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학교의 학생들에게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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