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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항 재개발사업 조감도.<사진제공=부산항만청>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연영진)는 친수형 복합기능을 갖춘 국제해양관광거점으로 개발하는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의 1-2단계중 ‘접안시설 및 연결잔교 설치사업’을 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항의 시설 노후화 및 신항 개장에 따른 북항 항만기능 전환의 필요에 따라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부산북항 3부두와 4부두 사이에 공사비 256억원을 들여 접안시설 250m, 호안 180m와 기타 부대시설(연결교량)을 축조하는 공사이며 공사기간은 12개월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이 공사를 지난 5월 31일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 6월 중에 입찰공고를 거쳐 7월에는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구역 안쪽은 국제여객터미널 설치 예정부지로 이번 사업이 완료돼야 부지조성 및 터미널 신축이 가능하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북항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009년도에 착수한 620억원 규모의 부산북항 1-1단계 외곽시설 축조공사에 이어 이번에 발주하는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 10대 뉴딜사업으로 시행하는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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