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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2’ 후쿠다 유이치 감독 애니의 실사화 시 주의점은 “나 자신이 가진 하찮은 작가성을 버리는 것”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1-30 21:53 KRD2
#은혼2 #후쿠다유이치
NSP통신- (이복현 기자)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은혼2: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이하 은혼2)이 3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언론시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시 주의할 점에 대해 “나 자신이 가진 하찮은 작가성을 버리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원작을 좋아하지 않으면 실사화 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은 원작을 그대로 표현해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바꿔서 넣지 않으려고 했다. 비주얼을 현대풍이나 실사적으로 할 때 이것이 멋질 것 같아도 원작을 훼손하는 것은 절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사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을 중점으로 은혼에 보여주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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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일본에서는 은혼이 성공한 이유에 대해 후쿠다 감독이 작가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또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은혼2는 원작 만화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에피소드가 담겨있다”며 “신센구미 동란편의 히지카타 토시로 이야기가 재밌을 것 같았고, 배우들은 장군 접대편이 재미있다고 해서 두 에피소드를 잘 접목시키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특히 “은혼의 재미는 망가짐과 패러디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패러디가 많이 등장하는데 그런 다양한 요소들이 은혼의 매력이라고 본다”며 “더불어 동란편에서 남자의 진지한 우정도 함께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재미와의 밸런스를 부여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은혼2는 신센구미동란편의 스토리에 장군접대편의 에피소드가 가미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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