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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중국기업과 MOU를 체결해 총 1000만불 규모의 외자유치를 성공했다. (천안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중국에서 2개 기업과 MOU를 체결해 총 1000만불(FDI·외국인직접투자) 규모의 외자유치를 성공했다.

구본영 시장은 지난 26일 베이징 누오호텔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천지엔웨이(陈建卫) 준남신능원(Junnan Energy) 회장, 김태윤 파인에너지 대표, 짱샤오꾸앙(张晓光) 장용제약(Changlong) 사장, 이은상 주환바이오.셀 대표와 합동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천안에 있는 파인에너지는 준남신능원에서 500만불을 투자받게 돼 오는 2023년까지 천안5외국인투자지역 부지에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재활용(리사이클링)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파인에너지는 지난 1월 미국 에덴777사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낸 기업으로 반복사용이 가능하고 자가방전에 의한 전력손실이 적어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리튬이온재생전지 생산업체이다.

주환바이오.셀은 헬스와 뷰티 주문제작(ODM) 전문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장용제약으로부터 500만불을 투자받아 천안외투지역 부지에 의약품의 일종인 고체형태의 새로운 구강세정제(가글) 생산공장 증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외자유치를 통해 향후 5년간 135명의 신규고용창출과 3500억원의 매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기술력 향상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투자 유치는 물론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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