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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외국어 모국 관광자원 한국어말하기 대회 개최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8-11-26 14:52 KRD7
#외국인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관광

쇼호스트 진행 방식으로

NSP통신-25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외국인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25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외국인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도전 쇼호스트’를 주제로 자국의 관광자원·상품을 소개하는 제5회 외국인 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등 한국어 교육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결혼이민자·중도입국자녀 11명(6개국)이 준비해온 상품을 쇼호스트가 소개하듯 발표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근로자 울린 에니나 시트푸 씨가 아름다운 족자카르타 여행상품을 소개했다. 울린 씨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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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위첩 씨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을 위한 중국식 고추장 ‘로간마 고추장’을 소개했다.

위첩 씨는 “매운맛을 좋아하고 잘 먹는 한국 사람들을 위한 중국식 양념장은 로간마 고추장이다”며 “혼자 집에서 요리할 때 맛없으면 로간마 고추장만 있으면 모두 해결된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베트남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팜민카 씨는 ‘밀림의 더위도 걱정 없는 베트남 전통모자’라는 발표에서 볏짚으로 만든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라’를 선보였다.

팜민카 씨는 “무덥고 햇볕이 뜨거운 베트남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전통모자인 논라를 애용한다”며 “논라는 일반 모자보다 햇빛을 가려주는 범위가 넓다”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천연 연고, 몽골의 캐시미어 등 나라별 관광자원·특산품 소개가 이어졌다. 하모니카·치어리딩 공연, 공예품 전시 등 한국어교육 수강생들의 재능을 뽐내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수원시는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어 능력을 키우고 한국어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해당 대회를 열고 있다. 2014년에는 ‘나의 한국 생활 적응기’, 2015년 ‘동화 말하기’, 2016년 ‘특정 주제에 대한 토론방식의 대화’, 2017년에는 ‘할 말 있어요’를 주제로 대회를 개최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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