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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내년 1월 개봉 확정…유해진·윤계상 동지가 되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1-22 18:47 KRD7
#말모이 #유해진 #윤계상
NSP통신-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말모이’가 2019년 1월 개봉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순우리말을 사용한 제목부터 독특한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다.

주시경 선생이 남긴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로 조선말 큰 사전의 모태가 된 ‘말모이’에서 따온 제목 ‘말모이’는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극중에서 사전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우리말을 모으는 비밀작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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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모이’에서 까막눈과 조선어학회 대표로 유해진과 윤계상이 동지로 만난다. 성격부터 출신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두 사람이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합해 뜻이 같은 ‘동지’가 되어가는 과정이 남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택시운전사’ 각본을 썼던 엄유나 감독의 첫 연출작이라 엄혹한 시대 속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빚어낼 영화의 재미를 짐작하게 한다.

한편 조선어학회의 어른이자 열린 마음의 소유자 조갑윤 선생 역의 김홍파, 술과 동료를 사랑하는 시인 임동익 역의 우현, 학회 기관지인 잡지책 ‘한글’ 기자로 원칙주의자인 박훈 역의 김태훈, 학회의 비밀 사무실이 있는 ‘문당책방’의 주인이자 강단 있는 회원 구자영 역의 김선영, 형무소에 갇힌 아내를 사랑하는 학회 막내 민우철 역의 민진웅까지 합세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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