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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통일교육 ‘시민교과서 활용’ 주입식 이미지 벗는다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8-11-21 10:48 KRD7
#통일시민교과서 #임진각평화누리 #남북한특화작물 #통일교육 #김광옥

학교 안 교육환경 조성,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교육

NSP통신-통일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통일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1일 2018학년도에 초중고 633교가 통일시민교과서를 채택해 다른 과목과 결합한 주제중심의 융합수업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발행해 보급한 통일시민교과서는 초등학교 389교, 중학교 113교, 고등학교 131교에서 채택했으며 교과내, 교과 간, 창체 교육과정 간 융합을 통해 통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통일교육은 딱딱하다’라는 이미지를 벗고 ‘생각을 나누고 즐기는 통일교육’으로 전환한 결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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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등학교 통일교육의 주요특징은 ▲통일 관련 체험장 활용 ▲학교 안 교육환경 조성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통일교육 등으로 학교와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한다.

통일 관련 체험장으로는 통일교육원, 임진각 평화누리, DMZ 생태평화공원, 파주 평화통일 체험장,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평화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장소를 체험하면서 통일에 대한 열망을 키우도록 했다.

또 학교 안 공간을 통일관련 학생 작품을 게시한 갤러리, 통일 관련 책들을 모아놓은 도서관, 남북한 특화작물을 재배하는 텃밭 등을 구성해 학교 안 일상생활 중에 평화와 통일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파주의 용연초등학교는 통일감성 놀이체험교구를 자체 제작하고 활용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즐기는 통일교육을 진행한다.

또 석곶초등학교는 북한음식과 통일문패 만들기, 북한말 단어와 통일 윷놀이 등 다양한 북한 문화의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김광옥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주입식 평화통일교육은 자칫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생각의 기회를 주고 서로 이야기하게 했을 때 통일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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