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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 “트라하 차기작 만들 정도로 살아남는 것이 목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1-16 17:07 KRD2
#지스타2018 #이찬 #모아이게임즈 #트라하
NSP통신-넥슨의 서황록 부실장과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
넥슨의 서황록 부실장과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지스타2018에서 주목을 받는 신작 모바일게임이 있다. 바로 넥슨이 퍼블리싱하고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트라하’가 그것. 트라하는 모아이게임즈가 개발 중으로 하이퀄리티 MMORPG(대규모접속역할수행게임)를 표방하고 있다.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중인 지스타2018 현장에서 모아이게임즈의 이찬 대표와 넥슨의 서황록 부실장이 간담회를 마련해 트라하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트라하는 모아이게임즈가 2년 6개월여 동안 개발했다.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대작 MMO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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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이퀄리티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트라하에 대한 사양문제와 RvR시 렉 현상 발생 여부 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트라하는 하이퀄리티 MMORPG로 개발 당시 고사양의 최상옵션의 경우 이미 깨졌다. 사실 너무 낮게 잡지 않았나 생각할 정도”라며 “글로벌 진출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국내 론칭에 집중한 후 해외에 갈 예정이기 때문에 폰사양이 그때쯤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RvR시 캐릭터가 많이 보여지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닌 인지적인 문제”라며 설명하며 “100명을 인지해서 유저가 대전에서 적응해 대응할 수 있느냐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더불어 “채널의 경우 인원을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며 “현재 서버 내 채널 인원 수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라하의 특징에 대해 ▲무기변경시스템 ▲컨트롤의 재미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트라하는 예전 모바일게임들이 조작의 한계로 인한 단순한 전투를 개선하고 싶었다”며 “선택스킬을 장착하는 방식에 좀 더 다양성을 주고 장착한 스킬에 따른 변화를 경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즉 기존 단순 스킬 사용에서 타이밍에 맞춰 사용하는 ‘타이밍 스킬’과 꾹 스킬을 눌러야 하는 ‘홀드 스킬’이 존재한다.

또 트라하는 무기 변경에 따른 역할이 달라지고 기본적으로 3가지 클래스(탱커, 딜러, 힐러)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 등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이 대표는 “비전투 직업이 전투나 성장에 도움이 되게 하려고 했다”며 “예를 들어 낚시가 낚시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고 요리를 하면 실제 전투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트라하의 플레이는 3개 무기와 4가지 비전투를 포함해 총 7가지를 마스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트라하의 최종 목적에 대해 차기작을 만들 수 있도록 살아남는 것”이라며 “오랫동안 지속해 글로벌 진출까지 유지해 나중에 트라하의 IP를 이어받은 게임이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 부실장도 “그동안 넥슨은 신규 IP로 모바일 MMORPG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런 넥슨의 경험을 바탕으로 트라하는 더 큰 성공을 하는 것이 장기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 부실장은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유저들의 반응에 대해 “비주얼 부문은 만족을 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짧게 경험을 하는 만큼 전투 만족도에 비해 다른 콘텐츠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가장 궁금해 했다”고 반응을 전달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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