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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모든 가입자에게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하고 문자(SMS) 50건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동통신요금 인하방안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음성, 문자, 데이터를 이용자가 자신의 사용량에 맞게 각각 가입하고 요금할인도 제공하는 스마트폰 선택형(맞춤형) 요금제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음성 소량이용자를 위해 선불요금 인하(4.8원/1초→4.5원/초)와 결합상품에서 초고속인터넷 요금을 인하한다.

사업자(SKT) 자료에 따르면 연 7500억원 정도의 인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인당 연 2만8000원(4인가구 기준 연 11만4000원)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에는 인가사업자의 방안이 발표가 됐지만 향후 타사업자도 시장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자사의 인하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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