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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주몸짱만들기2

신이 주신 음식으로 다이어트 해 봤나요?

NSP통신, 윤석주, 2011-06-01 19:34 KRD7
#윤석주몸짱 #몸짱만들기 #다이어트
NSP통신-내 뱃살탓을 신에게 할 때의 몸.
내 뱃살탓을 신에게 할 때의 몸.

[서울=DIP통신] = 나는 한 때 옷을 벗고 거울 앞에 서서 체지방으로 둘러쌓인 저질스런 내 몸을 보며 이건 신의실수다! 라고 생각 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사람이 음식물을 본인의 필요량보다 더 많이 섭취하게 되면 남는 잉여영양분이 체지방으로 변해 몸에 쌓이게 되는데 그 쌓이는 장소가 여성에겐 가슴에 그리고 남자에겐 원하는부분(?)에 쌓이게 되서 커진다면 얼마나 보기 좋을까?

왜 하필이면 체지방은 보기 싫은 팔둑(일명털렁살), 허벅지(일명승마살) 그리고 배주변(배둘레햄)에 쌓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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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쪘을때는 신의실수라 생각했지만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고 몸을 만드니 사람의 몸에도 신의 심오한 철학이 베어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노력없이 얻지 못하게 하려는 신의 의도 인것이고 노력해서 얻었을 때 성취감과 쾌감을 사람들에게 맛보게 해 주려는 것이었다.

자~여러분들도 신이우리에게 알려주려고한 성취감과 쾌감을 느낄준비가됐습니까???

오늘은 몸만들기를 할때 주위를둘러보세요. 정말 많은 다이어트 적들이 있습니다. 그 적들의형태와 맞서 싸워 이기는 법을 알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먼저 다이어트적들을 반드시 물리쳐야 올바른 몸만들기가 가능합니다. 적이라함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피자 콜라등의 정크푸드도 포함되지만 이것들보다 더 무서운적들이 바로 주변인물들입니다. 친구 동료 선후배 이성친구 심지어 부모님까지도 적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같은 경우는 좋은 의미로 내 자식이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이 되어서 심한다이어트는 건강에 방해가 되므로 하시는 말씀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지만 친구나 동료들은 당신이 몸을 만들어 멋있어지거나 이뻐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심리랑 일맥상통할것이죠. 땅은 돈만주면 살수있지만 몸은 돈만있다고해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본인의 확고한 의지력이 동반 되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더 힘들게 얻는 것인 만큼 배가 아픈 통증의 정도는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

NSP통신-지금 현재 아침에 먹는 것을 계란 스크램블과 함께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
지금 현재 아침에 먹는 것을 계란 스크램블과 함께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

그럼 여기서 다이어트 적들이 우리에게 어떤식으로 방해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장많이 쓰는 방해공작이 “이거 살 안찌는 거야 먹어 먹어”입니다.

이 말이 진짜로 달콤한 말입니다. 본인이 지금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음식을 가려먹고 있는 중인데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찌는 다이어트 음식이라니. 와우~! 그 어디서도 만나기 힘들었는데 나의 친한 친구가 나를 위해 선별해서주다니 아싸가오리를 외치며 먹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절대 넘어가선 안 됩니다. 세상에 살 안찌는 음식은 물 밖에 없습니다. 칼로리가 있는 모든 음식은 체지방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먹으면 살이 빠지는 음식이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음식이 있으면 내모든 재산(얼마되진 않지만)을 투자해서 그 음식으로 사업을 할 것입니다. 아니 그전에 벌써 엄청나게 판매가 되고 그 음식에 관련된 상품들이 마트에 치렁치렁 진열이 되어 있겠죠?

그리고 세상에 뚱뚱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고 날씬한 사람만 존재하겠지요. 그럼 어떡해 이난관을 헤쳐 나가야 하는가?

다이어트시에는 본인이 만든음식외에는 절대로 먹지 않는다는 수칙을 만들어 지키기 바랍니다. (저도 그랬는데 결혼을 하니 제가 만들 음식을 와이프가 만들어줘서 이제는 수칙을 바꿨습니다. 저와 울 와이프가 만든 음식 외엔 절대먹지말자. 부러우면 결혼하시길...행복합니다^^)

자! 그럼 어떤 음식을 어떡해 만들어 먹어야 하는가? 일단 음식을 고르는 기준은 신이 만든 것을 선택해야지 인간이 만든 것을 선택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이 만든건 자연 그대로의 것을말하는 것이고 인간이 만든건 양념과 함께 조리된 것을 말합니다(조리는 닭가슴살과 달걀 삶는것만 인정).

그 중에서도 고단백 저지방 식품 그리고 많은 야채와 적은 탄수화물, 물론 처음에는 먹기 상당히 불편하고 짜증이 날 것입니다. 제가 가장처음 만든 몸짱 1호인 옥동자도 처음엔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방울토마토란 야채가 이렇게 맛있는 건지 처음 알았다며 더욱더 먹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그리고 나만의 반찬을 만드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보통 고단백 식품으로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달걀이나 닭 가슴살을 먹는데 있어서 소금이나 양념을 하지 않으면 정말이지 먹기 대단히 힘들죠. 그럴 때 나만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NSP통신-예전의 나를 비웃는 현재의 나.
예전의 나를 비웃는 현재의 나.

옥동자의 경우는 매운 고추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매운 고추와 곁들여 먹고 오지헌같은 경우는 토마토를 좋아해서 퍽퍽한 닭 가슴살과 육즙이 풍부한 토마토를 곁들여 먹으면 그 퍽퍽하던 닭 가슴살도 입안에서 잘 부숴져서 목 넘김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경우는 여러 가지 방법이 많으나 요즘먹는 아침식단을 공개하겠습니다. 달걀7개(흰자 7개와 노른자 1개)와 양파 다진것과 부추를 넣고 스크랩블을 해서 제철 과일과 탄수화물로는 고구마를 주로먹습니다. 단 아침은 사과로 먹습니다.

이때 중요한건 스크램블 할 때 기름을 두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떻해 기름을 두르지 않았는데 스크램블이 가능 하냐고요?

이건 나만의 후라이 팬을 만들어 다른 요리는 하지 말고 아침 식사용으로만 사용하고 요리가 끝나면 휴지에 올리브오일을 묻혀 깨끗이 닦아놓습니다. 그럼 매번 요리를 할 때 계란이 후라이팬 위에서 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또 많이들쓰는 다이어트 방해 공작 중에 하나가 “너 얼굴 살 너무 많이 빠져서 늙어 보여~”인데요. 얼마전 방송인 J모씨가 다이어트를 성공했는데 얼굴이 너무 수척 해지고 본인 나이보다 오히려 더 나이가 들어보여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의 나쁜 예로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림짐작하건데 좋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진 않았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어떤 촬영을 하더라도 예전보다 체력이 급격히 저하돼서 하나 촬영끝나면 누워서 헉헉 댄다고 합니다.

반면에 제가 트레이닝시켜 만든 박준형과 옥동자 그리고 오지헌은 저지방 고단백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살을 뺐기 때문에 체력 저하는 커녕 너무 체력들이 좋아져서 스승인 제가 따라가지 못 할 정도고 셋 다 어디 가서 얼굴이 잘생겨졌다는 말을 듣고 다닙니다.(이 사람들한테 성형비라도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친한 친구 중에 정형외과전문의 홍승환이란 친구가 있는데 이친구가 나를 오랜만에 보더니 “너 얼굴에 무슨짓했어! 코 높였구나~!”라고 얘기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 앞에서 돼지 코를 해 보이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살이 빠지는 것도 이쁘게 빠지기 때문에 지금 현재 상태보단 훨씬 이뻐지고 살에 묻혀있던 이목구비가 얼굴 위로 나오기 때문에 얼굴이 뚜렸해 집니다. 얼굴이 쳐진다거나 늙어 보이는 건 주변에서도 많이 봤지만 단 시간 내에 급격한 다이어트나 원푸드다이어트 같은 안 좋은 방법을 썼을 때 그런 경우는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니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하는 당신에게 늙어 보인다는 말을 하는 그 사람에게 거울을 선물하며 조용히 말하시길 “너나잘하세요~!”

마지막 방해 공작으로 “그만 하면 됐어 지금도 충분해 이제 다이어트 그만해!”

이건 주변의 적들이 당신의 변화가 너무나 놀랍고 앞으로 더 이뻐질까 무서워 막는 최후의 바리게이트입니다. 우리는 그 바리게이트를 보기 좋게 뛰어넘어 단 시간에 만든 몸에 만족하지말고 장기간으로 끌고 나가 완벽하고 그 들이 감히 넘지 못하는 더 큰 벽을 만들어 몸과 함께 인생이 변하는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한 가지 팁을 말씀드리자면 운동 한다 몸 만든다고 주변에 알리지 마세요. 주변의 적들이 당신이 몸을 만든다는 소문을 듣는다면 백이면 백 당신을 끌어내서 술을 먹이고 당신에게 몸만들기 작심삼일에 허무함을 안겨 줄 것입니다.

그들이 신나게 부어라 마셔라 놀고 있을때 나만의 칼을 갈자 그것도 아주날카롭게. 칼을 가는 그 동안은 주변의 적들에게 최대한 바쁜 척 연막작전으로 몸 만들기를 알아 차리지 못하게 만드십시요.

그리고 어느 정도 칼이 잘 갈렸을 때 달 밝은 날에 적들을 만나시길. 그리고 그간 갈은 칼을 달빛에 비추어 적들에게 보여 주는 겁니다. 시퍼렇게 잘 갈린 칼에 그들은 부러움 반 두려움반에 입을 다물지 못 할 것입니다.

그 표정을 보며 즐기세요^^ 그 동안 당신이 노력한 대가를 받는 것이니깐. 아주 재밌게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계속~아이윌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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